2024년 10월 25일부터 개정된 보험업법의 시행으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실손24' 앱에서 바로 청구하면 되어 쉽고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시작
(기존)
그 동안에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보험금 청구를 위한 진료내역서 등을 발급받아서 보험회사로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소액은 청구를 안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청구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이 매년 약 3,00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간소화 서비스)
병원이나 약국에서의 서류 발급의 번거로움이 사라져 간편하게 보험금을 신청하여 받을 수 있어 소액의 보험금도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고 토스페이를 이용하면 지난 진료비도 청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임동의 절차 등을 거치면 어린 자녀 또는 부모님의 대리 청구도 가능합니다.
앱 서비스 연동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실손24 앱은 토스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금융 관련 앱과 연동되며 금융앱은 실손24 앱과 연동으로 병원 방문 후 실손보험 청구를 잊지 않게 알려주는 알림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토스 앱에서는 과거 3년의 병원비의 실손 청구가 가능합니다.
서비스 한계
(참여율 저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구축 비용의 부담으로 인하여 실손보험 간소화 서비스에 참여한 병원의 비율은 60%가 안 되는데 전산화 참여를 장려하기 위하여 지원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병원급 이상 연계병원만 대상)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실손24 서비스와 연계된 병원만 대상이며 병원 진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동네 병원(1차병원)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추가 서류 필요)
입원비 청구나 처방전 없는 통원비를 청구할 경우 진단서 등 추가적인 서류가 필요하고 약 처방을 받았다면 약제비 영수증을 별도 전송이 필요합니다.
2025년 10월 25일부터는 의원 및 약국에서도 실손보험 간소화 서비스를 시행 예정입니다. 그 동안 실손보험금은 납부하면서 정작 보험금은 청구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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