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은 현재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신장, 체중, 허리둘레, 시.청력, 간질환지수, 공복혈당, 흉부방사선촬영 등 기본 국가건강검진으로 만성 질환 등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 가능하지만 보다 더 정밀한 검사를 통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항목 외 의사들이 추천 & 비추천하는 건강검진 항목에 대하여 안내합니다.
추천 항목
위 내시경
목에서 위까지 철저하게 다 확인이 좋은 방법이 위 내시경입니다. 40대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30대에도 위내시경을 추천합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2년에 1회 정도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하고 속쓰림 등으로 내과 방문이 잦은 분은 병원에서 매년 내시경 검사를 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분변잠혈검사를 하지만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대장내시경을 통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권고하는 대장내시경 주기는 3~5년이며 가족력이 없는 사람도 50세 이후라면 5년마다, 가족력이나 과거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3년마다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식습관 서구 등으로 20~40대 젊은 사람들의 대장암 발병이 늘어나고 있어 50세 전이라도 대장 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복부초음파
높은 주파수의 음파를 인체 내부로 보낸 후 내부에서 반사되는 음파를 영상화 해 간, 담낭, 담관, 췌장, 비장, 신장 등의 질환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내부 장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방사선 노출이 없기 떄문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초음파를 이용하여 갑상선(갑상샘)의 형태와 내부 구조를 볼 수 있으며, 주변 조직의 상태를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아주 작은 결절(1~2mm 정도)과 성질도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합니다.
요즘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고 갑성선 결정, 염증, 암 여부 등을 초음파로도 진단이 가능하므로 추천합니다.
경동맥 초음파
목 양쪽에 있는 경동맥을 초음파로 촬영해 혈류 상태, 혈관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리로 혈약을 공급하는 경동맥은 온몸의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경동맥협착증을 방치하면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뇌로 가는 혈관의 석회화 정도를 파악하여 향후 뇌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인자가 되므로 40대가 넘었다면 경동맥 초음파를 추천합니다.
유방 초음파 / 유방 엑스레이
한국 여성은 빽빽한 구조의 치밀한 유방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고 서구화된 식습관, 호르몬 등으로 유방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음파와 엑스레이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은 하는데 초음파는 병변을 세밀하게 관찰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고 엑스레이 촬영은 미세석회화 발견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여성암 중 유방암이 1위이므로 매년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가족력이나 유방혹 제거 이력이 있는 경우는 6개월마다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유방 초음파와 유방 엑스레이 세트로 검사를 받는 것은 추천합니다.
(저선량) 폐 CT
흉부 엑스레이는 폐암의 조기 발견이 어렵고 진단 정확도도 낮은 편이므로 보다 더 정확하게 폐 안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폐 CT 검사입니다. 특히 저선량 폐 CT는 일반 흉부 CT에 비해 방사선량을 1/10로 줄이고 빠르게 검사가 가능합니다. 폐암은 걸려내기 힘들고 치료도 어려우므로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되는 저선량 폐 CT 검사는 2 ~ 3년에 1번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 CT
간, 담낭, 췌장, 신장, 비장 등의 종양, 염증, 신장 결석 등 다양한 복부 질환 진단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한번쯤 검사를 받으면 좋으며, 정상이면 3년에 1번 또는 그 이상 생각날 떄쯤 한번 촬영하면 좋으며 평소에는 복부초음파를 추천합니다.
뇌 MRA
뇌 MRI 검사로 보기 힘든 뇌혈관을 집중적으로, 자세히 보는 검사로 뇌혈관의 형태나 혈류 흐흠을 뇌 MRI보다 더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보통 뇌졸중이 의심될 때 시행되며 40대 이상의 고혈압 가족력이 있다면 뇌 MRA를 추천합니다.
비추천 항목
뇌 CT / 뇌 MRI
뇌 CT는 특별한 외상, 두통이 없으면 굳이 찍을 필요가 없으며 뇌 MRI도 가족력, 외상이 없으면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뇌 MRI도 급여 항목에 포함되어 신경외과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건강검진에서 비급여로 비싸게 찍을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PET-CT
약물을 몸에 주입해 전신의 대사 과정을 촬영하는 검사 방법으로 보통 암이 진단되었을 떄 어디까지 암이 퍼져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추가로 하는 검사로 암 검진을 위해서라면 흉부, 복부 CT 촬영을 저선량으로 하는 것이 휠씬 좋습니다.
PET 폐기능 검사
평소 많은 흡연으로 천식이 있거나 호흡기 문제가 있다면 검사를 받으면 좋으며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비조영증강 CT
복부 CT 중 비조영증강 CT라고 조영제가 없는 CT가 있는데 복부 CT는 조영제가 없으면 복강 내 장기들이 모두 회색 처리가 되어서 촬영되므로 효과가 미미합니다.
요추 CT
건강검진센터에 검사 해독할 수 있는 해당 전문의가 없을 가능성이 있고 검사 후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으므로 정형외과 등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진료와 함께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심장 초음파
선천적인 심장 기형, 부정맥, 심장혈관, 판막질환 등이 있다면 추천하고 평소 걷고 뛰는데 지장이 없다면 굳이 검사를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전립선 초음파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통 건강검진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 전립선암은 혈중 검사 PSA라는 검사로 더 민감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립선 초음파는 전립선 비대가 있어 크기 확인 등에 필요하며 중년 남성들이 으레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기타사항
ㅣ고가 건강검진 비추천ㅣ
가격이 높은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검사가 포함되어 고가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인에게 필요한 검사를 선택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ㅣ비수기 건강검진ㅣ
연말이 다 되어서 급하게 건강검진을 받는 것 보다 사람들이 적은 3~9월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때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누적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잘 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ㅣ전문가 선택ㅣ
초음파 검사의 경우 의사의 전문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초음파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내시경은 소화기내과 전문의 중에서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검사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강검진은 증상이 없을 떄 받는 것이 좋으며 기본적인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위· 대장 내시경, 초음파, 조영제 들어간 복부 CT, 저선량 폐 CT 등을 추천합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원경 원장님
이 검진항목은 굳이 받지 마세요ㅣ필요 없는 검진항목과 필수검진 항목
'꿀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퀴즈&정답] 고용노동부 라이어 게임 이벤트 (~ 12/5) (6) | 2024.12.05 |
---|---|
건강한 단맛 스테비아와 알룰로스 안내 (7) | 2024.11.22 |
[서울 동작구] 아이와 함께하는 풍경놀이터, 에어파크(보라매공원) (12) | 2024.11.15 |
미국 상하원제도 안내[한국계 최초 상원의원 당선(앤디김)] (4) | 2024.11.13 |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2024년 11월) (7) | 2024.11.12 |